"연준 빅컷이 中 대규모 부양 이끌어…전세계 금융완화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 컷(50bp 인하)'이 중국의 대담한 부양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조사회사 야데니 리서치는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우려하는 일 없이 금융완화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리서치는 "다른 중앙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여서 전세계적으로 금융완화가 한층 더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매체는 미·중 '동시 완화'의 효력이나 향방을 신중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급등세를 탔던 프리포트와 캐터필러 등 일부 중국 관련 종목은 이미 주춤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완화 정책이 일시적인 부양 효과밖에 없으며, 중국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재정정책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와 제조업 체감경기가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향후 경기 상황을 자신할 수 없는 가운데 정책에 의존하는 시세는 취약성을 안고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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