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저가매수에 1,330원대로 낙폭 축소…1.00원↓
  • 일시 : 2024-09-26 18:26:13
  • 달러-원, 저가매수에 1,330원대로 낙폭 축소…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하락 폭을 줄이면서 1,330원대를 회복했다.

    수급상 저가매수 및 결제 수요가 유입했다.

    2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1.00원 내린 1,330.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327.20원)와 비교해 2.8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은 1,336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되돌려지면서 전날 하락분을 반납했다.

    다만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1,330원 밑으로 하락세를 타면서 분위기가 반전했다. 정규장 마감 무렵 저점은 1,327원까지 내려왔다.

    연장시간대 들어 달러-원은 1,330원을 향해 낙폭을 반납했다.

    장중 10원 가까이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저가매수가 유입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1,330원대 박스권을 등락했다"며 "별다른 이벤트 없이 결제 수요가 유입해서 환율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큰 의미보다 1,330원으로 회귀한 정도"라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있으나,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상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각 오후 9시 30분경에 미국 2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장중 달러 인덱스는 100대 후반을 움직인 채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기준금리를 1.00%로 25bp 인하했다.

    당초 시장에선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예상이 25bp와 50bp로 나뉘었다. 이에 금리 결정 직후 스위스프랑 가치가 다소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8엔 오른 144.7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0달러 오른 1.11430달러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