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3.0%…기존 수치와 같아(상보)
  • 일시 : 2024-09-26 22:12:19
  • 미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3.0%…기존 수치와 같아(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2분기(4~6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 집계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고 최종 집계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3.0%와 동일한 수준이다.

    2분기 GDP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6%보다 두 배 가까이 개선됐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 성장률은 다소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성장률 수치는 확정치로 최종 집계치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서 발표한다.

    미 상무부는 민간 재고 투자와 연방 정부 지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거주 고정 투자와 수출은 성장률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 성장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추정 모델 GDP 나우는 3분기 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2분기 인플레이션은 앞서 발표된 수치와 동일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8% 상승한 것으로 확정됐다. 이 또한 잠정치와 같았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2분기에 전분기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분기의 1.9% 대비 개선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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