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양책에 '날아가는' 구리가격…1만달러 돌파
  • 일시 : 2024-09-27 08:22:49
  • 중국 부양책에 '날아가는' 구리가격…1만달러 돌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경기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고 해 '닥터 코퍼'(Dr.Copper)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1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연합인포맥스의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번)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2.73%(267.50달러) 급등한 톤당 10,08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LME 구리선물 가격이 1만달러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구리 가격은 중국 통화·금융당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은 지난 24일 2.59% 오른 데 이어 이날 다시 2% 넘게 뛰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영향이다.

    이날까지의 구리 가격의 연속 상승일 수는 4거래일로 늘어났다. 이 기간 상승률은 6.37%에 달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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