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점 낮춘 후 엔·위안 약세에 지지…8.80원↓
  • 일시 : 2024-09-27 13:46:31
  • [서환] 저점 낮춘 후 엔·위안 약세에 지지…8.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장대비 8.80원 하락한 1,31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17.70원으로 하락 개장한 후 장중 한때 1,315.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3월 14일 장중 1,313.20원 저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오후들어 저점을 기록한 후에도 약간 레벨을 높이며 지지력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장중 145엔대로 다시 오르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1차 투표부터 다카이치 후보를 지원하도록 소속 의원들에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다카이치가 선전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엔화가 일부 약세를 보였다.

    오전에 중국 부양책과 지급준비율 50bp 인하 여파로 하락했던 부분이 소화되면서 달러화를 떠받쳤다.

    중국 정부의 부양 의지에도 위안화 강세는 제한적이다.

    달러-위안(CNH) 환율 역시 장중 7.00위안까지 반등한 후 6.99위안대에 머무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점심 시간에 달러-원 환율이 잠시 빠졌다가 마(MAR) 환율 근처까지 오른 상태"라며 "달러인덱스와 달러-엔 환율이 같이 오르면서 상승했는데 주말과 분기말을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0.2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천5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05엔 오른 145.4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내린 1.11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18원에, 위안-원 환율은 188.41원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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