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45엔대로 상승세…다카이치 지지 선언 여파
  • 일시 : 2024-09-27 13:54:29
  • [도쿄환시] 달러-엔, 145엔대로 상승세…다카이치 지지 선언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0.61% 상승한 145.653엔을 기록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를 앞두고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특히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여자 아베' 다카이치 후보 지지 의사를 확고히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카이치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더욱 커져 달러-엔 환율을 재차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들의 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간의 접전 양상이었으나,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다카이치 후보가 유리해지자 엔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아소 부총재가 1차 투표부터 다카이치 후보를 지원하도록 소속 의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 등에게도 (자신의 이런 뜻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월말이 가까워져 달러 부족 현상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로-엔 환율은 162엔대로 올라섰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투자자들이 투자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엔 매도, 유로 매수세로 이어졌다.

    달러 지수는 0.20% 상승한 100.755를, 유로-달러 환율은 0.11% 하락한 1.116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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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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