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지준율·역레포 금리 인하…선전 6%대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하에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6.58포인트(2.88%) 상승한 3,087.53에, 선전종합지수는 99.20포인트(6.05%) 급등한 1,737.5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 지수는 장중 7% 이상 급등했다.
중국이 적극적인 완화 정책을 지속하면서 증시가 급등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50bp 인하하고 정책금리인 7일물 및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각각 20bp씩 내렸다.
경기 부양책이 예고대로 착착 진행되자 증시가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장중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주식 거래에 비정상적인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주식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거래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음료, 캐피탈 시장, 반도체, 항공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양책으로 순이자마진 축소가 우려된 은행업종은 하락했다.
오후 4시 23분 달러-위안 환율은 0.32% 상승한 6.9949위안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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