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9-30 08:39:0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을 하향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뉴욕장에서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0.4선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가 지속되는 점도 위안화 강세를 통해 달러-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장중 발표될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다면 위안화 강세가 둔화하면서 달러-원 낙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도 여전히 주시해야 할 재료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00~1,31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7일 1,30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8.60원)와 비교해 8.05원 하락한 셈이다.



    ◇ A은행 딜러

    달러 약세를 따라 달러-원도 1,320원 근처 매수세가 뚫렸다.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로 돌면서 지지력이 약해졌다. 다른 통화도 가치가 지지되고 추세적인 달러 하락장에 공격적으로 저가매수가 들어오려는 상황은 아닐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04.00~1,315.00원



    ◇ B은행 딜러

    장중 위안화가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장중 1,300원까지는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 다만 지난 뉴욕장 달러-원 흐름을 보면 1,304원 부근에서는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고 글로벌 달러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아시아장에서도 달러가 고개를 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 경우 1,304원 정도를 저점으로 본다. 장중 위안화 흐름이 제일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 1,300.00~1,315.00원



    ◇ C증권사 딜러

    중국 부양책에 이어 미국 물가 둔화까지 전반적으로 달러-원 하락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도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다만 장중 발표될 중국 PMI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 위안화 강세 모멘텀이 약화할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지 여부도 변수다. 1,300원까지 내리긴 어려울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05.00~1,314.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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