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2분기 58억 달러 순매도…1년 만에 최대 규모
  • 일시 : 2024-09-30 16:39:17
  • 외환당국 2분기 58억 달러 순매도…1년 만에 최대 규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당국이 2분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약 60억 달러를 팔았다. 2분기 연속 순매도이며 최근 1년 내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이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분기 당국 순거래 내역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분기 외환시장에서 57억9천6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지난 4월 16일 달러-원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자 이를 완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장급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개입 규모를 살펴보면 이번 순매도액은 지난해 2분기 59억7천300만 달러 순매도 이후 가장 크다. 지난해 3분기에는 35억달러를 팔았고 4분기에는 20억 달러를 사들였다. 올해 1분기에는 다시 18억 달러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달러-원 변동성이 컸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율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되도록 하되, 쏠림으로 인한 과도한 변동성에는 안정 조치를 시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원칙은 환율의 상승과 하락 등 방향성과 관계없이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