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낙폭 줄이며 1,310원대 초반…5.80원↓
  • 일시 : 2024-09-30 22:25:47
  • 달러-원, 낙폭 줄이며 1,310원대 초반…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일부 줄이며 1,310원대 위쪽에서 거래됐다.

    3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을 오후 9시 29분 현재 전장대비 5.80원 하락한 1,312.8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 종가(1,307.80원) 대비 5.0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된 점과 지난주 자민당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가 당선된 이후 엔화 강세 영향을 받아 급락 출발했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보다 둔화한 점도 환율 하락에 도움을 줬다. 장중 1,303.40원까지 밀리며 연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정규장 막판에는 코스피 약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환율은 낙폭을 일부 줄였다.

    런던 장 들어 달러-원은 달러 인덱스 약세에도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에 동조하며 낙폭을 일부 줄였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고점을 1,313.50원까지 높였다.

    중국은 다음날인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국경절로 금융시장이 문을 닫는다.

    오후 9시께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유로-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독일의 9월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6% 상승해 시장 예상치 1.7% 상승을 밑돌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7위안을 하회하고 있지만 이전에 6.96위안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되돌림이 있었고, 달러-원도 1,310원대를 거의 거치지 않고 빠르게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크고, 휴일에 주요 지표들이 많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그런 것에 대한 경계감도 큰 것 같다"면서 "오후 3시반 이후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결제가 많이 들어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대비 0.684엔 오른 142.8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05달러 오른 1.11915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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