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 49.7…전월 대비 하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전월보다 다소 악화하면서 세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1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의 9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을 기록했다.
전월 확정치인 49.8보다는 살짝 낮아졌지만,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 시장 예상치인 49.6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다.
일본의 9월 제조업황은 석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우사마 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9월 제조업 전반은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제조업 전반에 걸쳐 생산량과 신규 주문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속도도 둔화했으며, 공급업체의 실적이 악화했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일부 제조업체들은 이 기회를 살려 궁극적인 수요 회복에 대비해 재고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확신을 유지하고 있고, 낙관적인 전망의 수준은 장기 평균을 상회했다"면서도 "긍정적인 심리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제조업체들은 수요 회복 시기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PMI 발표 이후 엔화 가치는 낮아졌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4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9% 상승한 144.040엔에 거래됐다. 발표 직전에는 143엔선 후반이었다.
yg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