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3개월만에 반등…파월이 어제도 언급한 구인배율
  • 일시 : 2024-10-02 02:54:58
  • [글로벌차트] 3개월만에 반등…파월이 어제도 언급한 구인배율

    해고율 '1.0%'…여전히 역대급으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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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주시하는 고용지표 중 하나인 구인배율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높아졌다.

    파월 의장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를 평가할 때마다 실업자 한명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율을 잊지않고 근거로 거론해 왔다.

    1일(현지시간) 나온 8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 구인배율은 1.13배로 전달 1.08배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오전 0시 35분 송고된 '美 8월 구인 건수 약 804만건 …고용 여건 개선(상보)' 기사 참고)

    구인배율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높아지면서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이 지표는 매달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JOLTS'에 담긴 구인 건수를 실업자 수로 나눠서 산출한다.

    구인배율은 강력한 노동 수요 속에 2022년 3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2.03배까지 오르기도 했다. 당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긴축을 시작한 때다.

    파월 의장은 전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도 구인배율을 언급했다. 그는 구인배율이 "꾸준히 낮아져 왔지만 여전히 1을 웃돈다"면서 "여전히 일자리를 찾는 사람보다 빈 일자리가 많다. 2019년 이전에는 이런 적이 드물었다"고 말했다.

    8월 JOLTS에서 해고율은 1.0%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아홉차례 기록됐던 역대 최저치(0.9%)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연설에서 "많은 지표들은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보여준다"면서 "실업률은 자연실업률 추정 범위 안에 있다. 해고는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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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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