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10월2일)
*10월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41%↓ S&P500 0.93%↓ 나스닥 1.53%↓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5.80bp 하락한 3.744%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426% 상승한 101.213
-WTI : 1.66달러(2.44%) 급등한 배럴당 69.83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주요 주가지수는 장 중 급락 양상. 이란의 폭격이 시작되자 뉴욕증시에선 투매가 나왔음. 나스닥지수는 장 중 2.25%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S&P500 지수도 한 때 1% 넘게 밀렸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중동 불안에 장 중 5% 넘게 폭등한 영향도 있었음. 하지만 이란의 공격이 일단 마무리되고 별다른 인명 피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
급락장에서 투매가 집중적으로 몰린 업종은 기술업종.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 넘게 밀렸고 엔비디아는 3.66% 떨어짐. 테슬라와 브로드컴, ASML, AMD, 어도비 등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도 2~3%대 하락세.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2% 넘게 급등한 반면 기술은 2.66% 급락.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 내 움직임을 보였음.
△ 국채 가격은 급등 후 오름폭을 일부 줄임.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백발의 미사일을 포격하면서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이 안전 선호 심리를 자극.
달러화 가치는 이틀 연속 상승.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2% 밑으로 내려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더 커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은 안전선호 심리를 부추겨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
뉴욕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한때 5% 넘게 폭등. 이란은 지난 4월 중순에 이어 5개월여 만에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데일리 포커스
-이란 외무부 "이스라엘 추가보복 없으면 행동 종료"
이란 외무부는 "이스라엘에 대해 자위권을 행사했다"며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보복을 하지 않으면 이란의 행동은 끝났다"고 2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힘.
이란은 앞서 1일(현지시간) 저녁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 180발 정도를 발사.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잇달아 폭사한 반(反)이스라엘 군사세력의 수장들을 위해 이번 보복을 감행했다고 설명.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쿡 연준 이사 "인플레 충분히 둔화…AI, 노동시장 영향 미지수"[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6870]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에 자신감을 보이며 "인공지능(AI) 발전에 힘입은 생산성 증대가 가격 압력을 줄여 인플레이션 촉발 없이 근로자 임금이 인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힘.
쿡 이사는 1일(현지시간) 애틀랜타·보스턴·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공동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AI·빅데이터·생산성 관련 연설을 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으나 충분히 둔화했다"고 강조.
그는 "AI의 급속한 발전이 생산성 증대를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예측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 이어 "AI 발전에 힘입은 생산성 증대 가속화, 즉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함으로써 가격 압력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고 더 빨리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ECB 정책위원 "인플레 둔화 확인…이달 금리인하 이유 많아져"[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6872]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뜻을 시사.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최근 통계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추가 확인을 제공했다"면서 "내 생각에 이것은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힘.
그는 아울러 "최근 유로존의 성장 전망이 약해진 것도 같은 방향(금리 인하를 지칭)으로 저울을 기울게 한다"고 부연.
그는 다만 "항상 그렇듯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리는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포괄적인 분석을 수행해야 한다"고 전제.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850 일본 9월 본원통화
▲0850 일본 3분기 단칸지수 대기업
*미국 지표/기업 실적
▲2000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2115 미국 9월 ADP 고용보고서
▲2200 미국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2330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0000(3일) 미국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0130 미국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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