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중동 사태에 "시장 과도한 변동성 보이면 과감하게 조치"
  • 일시 : 2024-10-02 11:17:38
  • 기재차관, 중동 사태에 "시장 과도한 변동성 보이면 과감하게 조치"

    "원유 수급 등 영향 아직까지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대응"



    (서울=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2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준비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실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금일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후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라면서도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번 사태로 인해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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