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빅컷 가능성 약화·위험회피에 1년물 급락
분기말 이후 초단기 회복세…단기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11월 빅컷 가능성이 약화하고, 중동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에 1년물이 급락하는 등 중장기물이 약세를 나타냈다.
단기물은 초단기물이 분기말 후 다소 회복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소폭 올랐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60원 내린 -19.60원에서 거래됐다. 시초가(-18.80원)와 비교하면 0.80원 내린 셈이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2.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6.95원이었다. 시가대비로는 보합이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2.4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2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5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장기물과 단기물의 방향이 엇갈렸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의 빅컷 가능성이 작아진 것과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낮게 나오면서 금리 빠진 것을 반영해 만기가 긴 쪽이 많이 하락했다"며 "리스크오프 심리로 매수세가 나오지 않은 것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는 분기말이 지나면서 조금 양호한 모습이지만 이날 오버나이트의 경우 장중 -8전 수준에서 대부분 거래되다 막판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오버나이트 거래일수를 고려하면 이날 가격은 -6전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6% 올랐다. 물가상승률이 1%대로 복귀한 것은 3년 6개월 만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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