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재료 부재 속 1,310원대 후반서 횡보…1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이 런던장서 특별한 움직임 없이 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7분 현재 전장대비 11.20원 상승한 1,319.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 종가(1,319.30원) 대비 0.3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1,320원대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 우려가 고조됐지만 곧바로 사태가 악화하지는 않았다. 이에 환율은 개장가 부근을 고점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히려 달러-원은 장중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조선업계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런던 거래에서 달러-원은 1,310원대 후반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정규장 이후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중국 휴장에다 미국 고용이나 유로존 지표 나오는 것을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DP 민간 고용이 나올 예정이지만 이날 야간 거래에서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9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2만5천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에는 9만 9천명 늘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68엔 오른 144.3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4달러 오른 1.10752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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