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민간고용 모처럼 호조…국채↓주식·달러↑
  • 일시 : 2024-10-03 06:11:44
  • [뉴욕마켓워치] 美 민간고용 모처럼 호조…국채↓주식·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들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들은 장 초반에는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해질 가능성이 남아 있어 경계감이 주가에 묻어났다.

    미국 국채가격은 민간 고용지표의 '깜짝 증가'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약간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추가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 민간 고용 호조가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다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된 것도 달러 강세를 거들었다.

    뉴욕유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일단 중단됐으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매수 우위 흐름이 유지됐다.

    이날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는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이 14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2만4천명)를 웃돈 결과로, 지난 4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ADP가 집계하는 민간고용 증가폭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대됐다. 전달 수치는 9만9천명 증가에서 10만3천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이에 앞서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면담했다. 이시바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현재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경제와 물가가 움직이면 통화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면서 "정말 그렇게 되는지 판별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켜보고 싶다고 (총리에게) 말했다"고 언급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5포인트(0.09%) 오른 42,196.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01%) 상승한 5,709.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76포인트(0.08%) 오른 17,925.12에 장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유지되는 하루였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포격을 일단락했지만, 이스라엘이 보복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거두지 못했다.

    이스라엘의 목표물은 이란의 산유 시설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노릴 수도 있지만 해당 시설들은 파괴하기 어렵고 이란의 더욱 강력한 반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이 석유 시설 또는 페르시아만의 석유 운송선을 타격해 실제 피해가 발생한다면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파이퍼샌들러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이스라엘이 보복한다면 이란의 석유 시설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란의 석유 생산 능력을 떨어트리거나 페르시아만의 석유 및 가스 운송선을 공격하는 방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항만노조의 전면 파업도 인플레이션 불안감을 자극하는 재료였다.

    항만 노조가 50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미국 동부 해안과 걸프만 항구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미국 경제는 하루 최대 40억달러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는 가운데 물동이 막히면 공급 차질로 물가 또한 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고용은 민간 부문에서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투심을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14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만4천명을 상회하는 수치이자 8월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앞서 8월에는 전월 대비 고용 증가치가 9만9천명에 그친 바 있다.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ADP 민간 고용지표는 신뢰도가 불안정하지만,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보다 앞서 나오는 만큼 고용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US뱅크웰쓰매니지먼트의 리사 에릭슨 상장시장 실사 총괄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이 약간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는 그저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의 스콧 크로너트 전략가는 "우리는 아직 방어주로 돌아가야 할 다급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성장 경로를 따라가거나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 반대편에 서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시장이 조용했던 만큼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도 적었다.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 규모가 월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장 중 6% 넘게 하락하다 3.49%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이날 개장 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 회계연도 3분기(7월~9월)에 총 46만2천89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 46만3천310대에 못 미쳤다.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는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앞두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철회한 뒤 6.8% 하락했다.

    건강보험사 휴매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연방정부의 건강보험 프로그램 메디케어 관련 평가가 하향 조정됐음을 공개한 후 주가가 11% 이상 급락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50bp 더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약간의 완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측면이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처럼 보이게 한다"면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했다고 해석해선 안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이날도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을 35.2%로 반영했다.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64.8%로 소폭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6포인트(1.87%) 하락한 18.9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4.00bp 오른 3.78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80bp 상승한 3.63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00bp 오른 4.131%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2.3bp에서 14.5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전날 미사일을 퍼부은 뒤 이스라엘의 보복이 없다면 추가 공격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공언했지만, 지난 4월 공격 때처럼 두 나라 간 추가 교전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다소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전날 급락분을 되감았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대폭 개선된 점은 상승세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14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2만4천명을 상회하는 수치이자 8월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앞서 8월에는 전월 대비 고용 증가치가 9만9천명에 그친 바 있다. 2021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ADP는 9월 민간 고용시장에서 5개월간 이어졌던 둔화 이후 광범위한 반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보 업종만 유일하게 고용이 감소했고 제조업 부문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용이 늘었다.

    ADP 민간 고용지표는 신뢰도가 불안정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기에 앞서 나오는 만큼 고용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민간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공식적인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고 국채금리 상승 재료가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을 35.2%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산하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투자 담당 디렉터는 "9월 ADP 고용 보고서는 많은 분석가의 예상보다 더 노동시장이 탄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날 구인·이직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ADP 보고서 또한 고용시장은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진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미국 항만노조의 파업으로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항만 노조가 50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미국 동부 해안과 걸프만 항구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제프리스는 "항만 노조 파업으로 미국 경제는 하루에 최대 40억달러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를 50bp 더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약간의 완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444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3.550엔보다 2.894엔(2.016%) 급등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이시바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자 144엔 부근에서 빠르게 뛰어올랐다. 146엔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490달러로, 전장 1.10685달러에 비해 0.00195달러(0.176%)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4거래일 연속 밀렸다.

    유로-엔 환율은 161.82엔으로 전장 158.88엔에서 2.940엔(1.850%) 급등했다. 유로-엔은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 158.71엔까지 밀려 일중 저점을 찍은 뒤 상승 반전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213보다 0.396포인트(0.391%) 상승한 101.609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DXY)는 오전 장중 101.692까지 올라 지난달 12일 이후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약간 뒷걸음질 쳤다.

    이날 앞서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면담했다. 이시바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현재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의 전망대로 경제와 물가가 움직이면 통화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면서 "정말 그렇게 되는지 판별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켜보고 싶다고 (총리에게) 말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는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이 14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2만4천명)를 웃돈 결과로, 전달 수치는 9만9천명 증가에서 10만3천명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고용 증가폭이 확대됐음에도 임금 증가세는 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노동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골디락스 시나리오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ECB 안에서는 이달 추가 인하 기대에 힘을 싣는 발언들이 잇달아 전해졌다.

    ECB의 '실세'로 꼽히는 이자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발터오이켄연구소 강연에서 "노동 수요의 약화 신호가 있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진전하는 가운데 여전히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높고 임금 상승세가 강력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2% 목표로 지속 가능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에 대한 역풍을 무시할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는 라트비아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달 회의와 관련해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를 밑돈 9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꽤 좋았다"면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11월에도 '빅 컷'(50bp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을 약간 낮춰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11월 50bp 인하 확률을 35.7%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7달러(0.39%)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4달러(0.46%) 상승한 배럴당 73.90달러에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180여발의 탄도 미사일을 퍼부으면서 전날 WTI 가격은 장 중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는다면 추가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이란이 선언하면서 오름폭이 줄었지만, 강세 흐름은 이날도 이어졌다. 이스라엘이 재보복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여전히 시장을 짓눌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목표물이 무엇인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산유 시설이 유력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노릴 수도 있지만 해당 시설들은 파괴하기 어렵고 이란의 더욱 강력한 반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퇴한 미국 육군 대령 잭 제이콥스는 미국 CNBC에 출연해 "지금 (이스라엘 내에서) 실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란 핵 시설은 건물들이 단단해서 파괴하기 어렵고 공격받으면 이란은 더 큰 탄도 미사일로 반격할 수 있는데 그러면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하루 3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5년래 최고치다.

    RBC캐피털마켓츠는 전날 투자 노트에서 "미국 정보 당국은 과거에 이란의 카르그섬 석유 터미널이 잠재적으로 위험하다는 점을 부각한 바 있다"고 전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이스라엘이 보복한다면 이란의 석유 시설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란의 석유 생산 능력을 떨어트리거나 페르시아만의 석유 및 가스 운송선을 공격하는 방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래피디언에너지의 밥 맥널리 대표는 이번 공격이 석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란의 공격이 닿은 범위와 피해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현재 하루 약 180만 배럴의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며 "수출이 막히면 유가는 배럴당 최소 5달러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널리는 이스라엘이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1천300만 배럴의 원유와 500만 배럴의 제품을 위협할 수 있다며 그 규모가 확대되면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이상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율리아 제스트코바 그릭스비 분석가는 "전 세계적으로 원유 생산 여력은 여전히 높고 실제로 생산이 중단되는 경우도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로 끝난 일주일간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390만배럴이나 급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0만배럴 감소를 대폭 웃도는 재고량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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