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총재 "좀더 공격적으로 금리 내릴 수도"…파운드 급락
  • 일시 : 2024-10-04 02:42:56
  • BOE 총재 "좀더 공격적으로 금리 내릴 수도"…파운드 급락



    사진 출처: BOE.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가 더 적극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일리 총재는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관련 소식이 계속 좋다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bit more aggressive)" 금리 인하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점진적 접근'을 중시하던 종전 입장과는 달라진 태도다.

    베일리 총재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고조된 중동의 긴장에 대해서는 "분명히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면서 "최근 뉴스의 영향을 보기 위해 극도로 면밀히(extremely closely)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이 지역의 상대방들과 나눈 모든 대화에서 내가 느낀 바는 당장은 (원유)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베일리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뒤 추가 금리 인하 베팅이 강해지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 넘게 급락했다. 파운드-달러는 한때 1.30920달러까지 밀려 지난달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BOE는 지난 8월 찬성 5명 대 반대 4명의 간발의 차이로 금리 인하를 개시한 뒤 9월에는 동결을 택했다. BOE의 올해 남은 통화정책회의는 11월과 12월에 열린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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