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태국 아기하마 '무뎅' 코인, 시장 가치 2억 달러
  • 일시 : 2024-10-04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태국 아기하마 '무뎅' 코인, 시장 가치 2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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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태국의 아기 하마 '무뎅(moodeng)'을 테마로 한 무뎅 암호화폐 코인의 시장 가치가 2억 1천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무뎅 '밈(meme)' 코인은 지난 달 20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0.03597달러의 초기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후 463% 급등했다. 시장 가치는 2억 1천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시가총액은 3억 3천600만 달러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무뎅은 피그미 하마로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에서 지난 7월 10일 태어난 새끼 하마다.

    무뎅은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으며, 지난 8월 사육사와 함께 노는 모습이 SNS에 공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윤시윤 기자)



    ◇ 호주 멜버른 알리바바 오피스, 25% 가격 낮춰 손바뀜

    호주 멜버른 콜린스 스트리트에 있는 알리바바 호주 오피스의 주인이 바뀌었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년 전보다 25%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매체가 업계 관계자들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 오피스는 약 3천만달러에 매각됐다. 4년 전, 피치트리 캐피털이 샀을 때는 4천50만달러를 지불했다. 이후 620만달러를 들여 리모델링까지 했으니, 실질적인 손해는 더 크다.

    호주의 주택 가격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지만, 오피스 시장의 상황은 다른 셈이다. 오피스 시장의 냉랭한 분위기는 코로나 국면 이후 확산한 재택근무 여파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도심 지역의 오피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건물은 현재 65%가 임대된 상태다. 알리바바 호주가 전체 층을 두루 쓰고 있다. 나머지는 소프트웨어 기업과 사모펀드 등이 자리했다. 알리바바 호주가 떠난다면 상당한 공실을 면치 못하게 된다.

    멜버른 콜린스 스트리트의 다른 오피스는 지난달에 4천만달러에 팔렸다. 이전 최고가와 비교하면 20%가 낮다.

    매체는 "고금리와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오피스 이전 수요도 제한적"이라며 "일부 오피스는 리모델링으로 상품 가치를 높이면서 시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中 여배우, 자녀 음식에 키 성장제 넣어 논란

    중국의 한 유명 여배우가 11살 아들의 식사에 '키 성장 촉진제'를 첨가하면서 큰 관심을 끌자 의사들이 건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웨이보에서 7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배우 덩샤는 아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요리를 준비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키 성장제를 음식에 뿌렸다. 이 영상은 중국 본토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1면 톱뉴스로 떠올랐고 웨이보에서 1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녀가 넣은 키 성장제의 구체적인 브랜드와 성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키 성장제는 비타민 D와 아미노산 L-라이신을 함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 병당 200~400위안(약 4만~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키 성장에 대한 어떠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도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사들은 키 성장제를 사용하면 어린이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이윤구 기자)



    ◇ 빌 게이츠 "부자 증세 지지하지만 지나친 세율은 독"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부유층에 대한 더 높은 세금을 지지하지만, 미국의 경제적 성공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재산 중 62%를 세금으로 내는 것에 동의하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언급한 99% 이상의 세율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며 "지나친 세율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미국은 부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가진 국가로 세계적으로 기업을 창출하는 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라며 "경제 성장이 정부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주장했다.

    또한 게이츠는 상속세의 강력한 지지자다.

    그는 "상속세를 없애는 것은 대대로 이어지는 재산을 보호하는 실수"라고 경고했다.

    그는 "상속 재산은 스스로 벌어들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정한 부의 재분배 수단으로 상속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초부유층이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나머지 재산은 자선 활동에 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약 1,000억 달러 줄여 620억 달러 수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미국의 세금 제도를 자신이 설계했다면 "수십억 달러"를 더 납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中 높은 실업률에 귀농 청년 증가…시골 사는 인플루언서 노리기도

    중국의 높은 실업률에 도시의 삶을 포기하고 귀농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MZ 세대 중에는 직장 퇴사나 실직 또는 해고 등을 선언한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골에서 보내는 일상생활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일례로, 웬지 다다라는 가명을 쓰는 22세 중국인은 자동차 수리와 건설, 제조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이제는 도시를 떠나 구이저우성 산악 지대의 절벽에 있는 대나무 판잣집을 터전으로 삼아 지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산에서 채소를 수확하고 요리하며 오두막을 관리하는 모습을 담아 공유하고 있다.

    중국의 지난 8월 청년 실업률은 18.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경제가 내수 약화와 주택 부문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파다.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의 청 치 니엔 석좌교수는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특히 젊은이들의 구직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록적인 숫자인 1천180만 명의 대졸자가 고용 시장에 새로 진입했다는 점도 구직난을 부추겼다.

    청 교수는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려워지면서 청년들이 시골로 '후퇴'하거나 '은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은퇴지로는 생활비가 상하이의 4분의 1 수준인 윈난성과 구이저우성, 쓰촨성 등이 꼽힌다.

    중국 항셍은행의 댄 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신규 대학 졸업생을 흡수하던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 특히 부동산과 금융 분야는 급격히 위축됐다"며 "도시에 배달이나 차량 호출 같은 저임금 일자리는 여전히 많지만, 고등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키유 진 런던정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는 "제조업 분야에도 일자리가 있지만, 젊은이들은 이런 일자리도 원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차라리 부모님과 집에 앉아 더 나은 일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등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 중 상당수는 차라리 이커머스 분야로 눈을 돌리거나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노력한다"며 "시골은 자연스러운 배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구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첨언했다. (정윤교 기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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