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강세 연동해 소폭 하락…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1.10원 하락한 1,34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0.10원 상승한 1,346.8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큰 변동이 없이 102.4선을 유지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비농업고용이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달러화가 크게 오른 이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정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환율은 개장가 부근을 고점으로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다소 내림세를 타는 것에 동조하는 흐름이다. 달러-위안은 0.1%가량 밀린 7.0588위안에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약간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인덱스도 조금 내리면서 환율이 내렸다"면서 "그럼에도 약세로 갈 분위기는 아닌 거로 보여 하락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실적도 좋지 않게 나온 상황이어서 전날과 비슷하게 1,340원대 중후반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 1,350원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폭은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9엔 내린 147.90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097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4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78% 밀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5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