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세안과 경제안보 파트너로 발전…FTA가 핵심 플랫폼"
  • 일시 : 2024-10-08 11:07:14
  • 尹 "아세안과 경제안보 파트너로 발전…FTA가 핵심 플랫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의장국 라오스를 방문할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이 단순한 교역 파트너를 넘어 경제안보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8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즈와 서면 인터뷰에서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안보 파트너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한-아세안 관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성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선도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털 전환은 인태 지역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세안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세안 국가와의 국방 당국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아세안 지역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방산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어젠다로 싱가포르와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육아휴직 확대, 개방적인 이민 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공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말리 키 싱가포르 명예수행장관과 대화하며 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4.10.7 [공동취재]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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