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WGBI 발표 앞두고 1,350원선 숏 구축…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약간 상승폭을 줄였다.
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 오른 1,349.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장중 1,351.00원에 고점을 기록했으나 차츰 레벨을 낮췄다.
서울외환시장 오후 3시30분 종가(1,349.70원)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글날(9일) 휴장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환시가 휴장인 동안 우리나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가 발표되는 만큼 경계심이 남아있다.
그 이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이에 달러화가 1,350원선에 단기 고점을 형성하자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숏포지션을 구축하기도 한 것으로 예상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특별한 지표가 없어 등락하겠지만 내일 WGB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숏포지션을 잡는 쪽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 1,350원대에 갔다 다시 내려오는 것을 봐서는 저항선이 1,350원선 정도에서 형성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WGBI 발표 이후에는 금통위 금리 결정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4엔 내린 147.7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099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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