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하락 전환…WGBI 기대·단기고점 인식
  • 일시 : 2024-10-08 20:57:19
  • 달러-원 하락 전환…WGBI 기대·단기고점 인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약간 내림세로 전환했다.

    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9분 현재 전일대비 0.20원 내린 1,346.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장중 1,351.00원에 고점을 기록했으나 차츰 레벨을 낮췄다.

    서울외환시장 오후 3시30분 종가(1,349.70원)보다 3.00원 정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글날(9일) 휴장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가 1,350원대에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

    서울환시가 휴장인 동안 우리나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가 발표되는 만큼 1,350원선 부근에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숏플레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는 점도 원화 강세 기대를 더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숏 심리가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잘나와서 이 정도 레벨에서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올라가도 크게 올라가지 않고, 내려가도 천천히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대비 0.31엔 내린 148.3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098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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