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장기금리 오름세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 확대된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0.22% 상승한 148.518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유가 상승과 강력한 고용에 따른 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 등에 지난 8월 1일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며 4%대를 넘어섰다.

다만 달러 대비 엔화 가치 하락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그동안의 오름세를 반납하며 5% 가까이 폭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완화한 영향을 받았다.




한편,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오는 27일 조기 총선을 위해 이날 일본 의회 하원을 해산한다. 취임한 지 불과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이며 오는 15일에 총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일본 정치 지도의 변화가 일본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따라 엔화 자산 가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이 유의할 사항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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