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정부, 12일 재정정책 브리핑 개최…추가 부양책 기대
  • 일시 : 2024-10-09 15:11:51
  • 中 재정부, 12일 재정정책 브리핑 개최…추가 부양책 기대

    부양 기대에 中 증시 낙폭 축소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재정부가 오는 12일 토요일에 재정정책 관련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다.

    9일 월스트리트견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란포안 재정부장(장관)이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고품질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 정책의 역주기적 조정 강화'를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란 장관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정책 강화 방안을 자세히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국 금융당국의 경기와 부동산 시장 부양책 발표 이후, 시장은 세부 정보를 기다려왔다. 이번 브리핑 소식으로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낙폭을 줄였고 위안화 가치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7% 가까이 하락했으나 이후 3%대로 낙폭을 축소했으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7위안대에서 7.05위안대로 하락했다.

    전날 리창 중국 총리는 경제 정책 수립 시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하며, 민간 부문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과 재정부의 공동 실무그룹이 첫 공식 회의를 개최했다. 이 그룹은 제20차 당대회 3중 전회의 정신을 이행하고, 중앙금융작업회의에서 제시된 '중앙은행 공개시장 조작에서 국채 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통화정책 도구를 풍부하게 한다'는 요구를 실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회의에서 양 기관은 중앙은행의 국채 거래가 통화정책 도구를 다양화하고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데 동의했다. 향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최적화하며 채권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의 국채 거래를 위한 적절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ka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