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10월10일)
*10월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1.03%↑ S&P500 0.71%↑ 나스닥 0.60%↑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10bp 오른 4.066%
-달러화 : 엔화·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413% 상승한 102.915
-WTI : 0.33달러(0.45%) 내린 배럴당 73.24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틀째 동반 강세를 기록.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 S&P500지수는 7거래일,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모두 역대 최고가로 종가를 형성.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보잉(-3.41%)과 세일즈포스(-1.25%)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상승. 우량주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의미.
나스닥에서는 거대 기술기업 7곳(매그니피센트7)들은 혼조 양상.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넘게 떨어짐. Arm과 퀄컴, ASML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는 대체로 상승 분위기. ASML은 2%, Arm은 3% 넘게 올랐음. 업종별로 보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유틸리티만 하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
△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이 '빅 컷(50bp 금리인하)'에 동참했음에도 내키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자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채권가격을 눌렀음.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나타내며 약 2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연내 금리 인하폭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오는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20%를 약간 넘어섰음.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일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원유시장에서 고점 매도 움직임은 지속.
*데일리 포커스
-9월 FOMC, '빅컷' 내키지 않은 위원 더 있었다[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7665]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지난 9월 회의에서 '빅 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했으나 금리 인하폭에 모두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또 금리인하 속도에 대해서도 위원들의 의견이 양 갈래로 갈려 향후 정책 경로가 울퉁불퉁할 것임을 시사.
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FOMC 의사록은 9월 회의에서 "상당수(substantial majority) 위원이 50bp 금리인하를 지지했다"며 "이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기조의 재조정이 최근 나온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더 알맞을 것이라고 봤다"고 전함.
의사록에 따르면 50bp 금리인하를 결정한 위원들은 그런 결정이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의 탄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계속 진전을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 그중 일부(some) 위원은 7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를 내렸어도 납득했을 것이라며 7월 회의와 9월 회의 사이에 나온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증거를 더 제시했다고 말했음.
하지만 또 다른 일부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오르고 있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라며 9월 회의에선 25bp 금리인하를 선호했을 것이라고 언급. 소수의 몇몇(a few) 위원도 이같은 결정을 지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시사. 일부(several) 위원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는 만큼 정책 제약 정도를 고려할 때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로 시작하는 게 정책 정상화의 점진적 경로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음. 몇몇 위원은 25bp 인하가 더 예측가능한 정책 정상화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기도.
-시카고 연은 총재 "현재 美경제, 이대로 유지되면 딱 좋은 지점"[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7666]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절대적'(sacrosanct)으로 강조하면서 현재 미국 경제는 이대로 유지되면 가장 좋은 상태에 있다고 평가.
굴스비 총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파른 금리 인상은 대부분 경기 침체와 함께 끝이 났다"며 "작금의 미국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는 있으나 지금은 일하기를 원하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충분한 일자리가 열려 있고, 인플레이션은 둔화했고, 차입비용은 감소했으며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
굴스비 총재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진행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선물시장, 11월 '금리 동결' 20%까지 상승…美 2년물 4% 상회[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7656]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1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이 강해짐.
9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 오후 1시 4분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7일)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20.6%로 반영. 전장대비 5.8%포인트 높아짐. 11월 금리 동결 베팅은 이달 초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지난 4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가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이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음.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N/A 대만 '국경일'로 금융시장 휴장
▲0850 일본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지표/기업 실적
▲2130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130 미국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2330 미국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0000(11일) 미국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델타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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