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24시…챙겨봐야 할 국제경제뉴스>
▲9월 FOMC, '빅컷' 내키지 않은 위원 더 있었다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지난 9월 회의에서 '빅 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했으나 금리 인하폭에 모두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리인하 속도에 대해서도 위원들의 의견이 양 갈래로 갈려 향후 정책 경로가 울퉁불퉁할 것임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FOMC 의사록은 9월 회의에서 "상당수(substantial majority) 위원이 50bp 금리인하를 지지했다"며 "이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기조의 재조정이 최근 나온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더 알맞을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50bp 금리인하를 결정한 위원들은 그런 결정이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의 탄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계속 진전을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했다. 그중 일부(some) 위원은 7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를 내렸어도 납득했을 것이라며 7월 회의와 9월 회의 사이에 나온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증거를 더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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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최대 약세론자였던 JP모건 선회…"증시 강세 가능성"
- 월가에서 가장 약세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던 JP모건이 이전보다 다소 긍정적인 증시 전망을 제시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JP모건의 주식 전략 팀을 이끄는 두브라코 라코스-부하스 전략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부양책으로 인해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는 경기와 물가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해, 장기 채권을 팔고 주식을 매수하는 행태를 말한다.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경기확장 후반부의 리플레이션 트레이드(late-cycle reflation trade)에 접어들 수 있다고 관측했다. 결국 연준의 통화 완화로 인해 부진한 경제가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JP모건 측은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 경제 독보주의가 여러 부정적인 대외 여건을 상쇄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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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너코드 제너티 "증시 강세 준비할 시기"
- 지금이 연말 증시 강세에 대비할 시기라는 월가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캐나다 투자은행 겸 금융서비스업체 캐너코드 제너티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금은 4분기 증시 강세에 앞서 포지션을 정비할 기회라고 분석했다. 특히, 조정이 발생할 경우 매수를 통해 증시 강세를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캐너코드 제너티는 최근 지정학적 우려가 증폭했고, 미국의 허리케인과 대선을 약 4주 앞둔 현 시점에 시장 변동성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상 대선을 낀 해의 4분기 증시 수익률이 우수했던 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이미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증시 강세 요인은 충분하다고 봤다. 캐너코드 제너티의 분석에 따르면 대선 해 4분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3%의 확률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캐너코드 제너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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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 기업 이익 성장률, 3분기 상당히 둔화할 것"
-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3분기에는 둔화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글로벌이 전망했다. BofA글로벌은 9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에서 "신용등급이 높은 상장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은 3분기에 상당히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ofA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3분기 이익 성장률은 월가의 컨센서스가 전년 동기 대비 4.7%다. BofA의 유리 젤리거 신용 전략가는 "이는 올해 2분기 동일 기업군의 연간 이익 성장률이 12.9%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감속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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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FOMC 내분 드러낸 9월 의사록…낙폭 확대
-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이 '빅 컷(50bp 금리인하)'에 동참했음에도 내키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자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채권가격을 눌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10bp 오른 4.06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80bp 상승한 4.01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40bp 오른 4.33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4bp에서 4.7bp로 줄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9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 발언이 여럿 확인된 후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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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11월 '금리 동결' 20%까지 상승…美 2년물 4% 상회
-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1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이 강해졌다. 9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 오후 1시 4분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7일)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20.6%로 반영했다. 전장대비 5.8%포인트 높아졌다. 11월 금리 동결 베팅은 이달 초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지난 4일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가 '빅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이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연준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이날 4.0% 선을 다시 넘어섰다. 2년물 수익률은 9월 고용보고서 이후 거의 30bp나 높아졌다. 이날 앞서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에서 지난달 '빅 컷'(50bp 인하) 이후로는 "정상적인 정책 기조를 향한 보다 점진적인 복귀 경로가 우리의 이중책무에 대한 위험을 가장 잘 균형잡기 위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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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방어적 투자 조언…"버핏의 현금, 험난한 길 경고"
- 왕년의 '채권왕' 빌 그로스가 투자자들이 기대수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방어적 투자를 할 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로스는 9일(현지시간) 내놓은 투자 전망에서 "약세장은 아니겠지만 더 이상 이전 같은 강세장도 아니다"라면서 "2024년 남은 기간 낮지만 플러스인 투자 수익"을 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한 노출을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으로 방어주에 초점을 두면서 채권 비중도 작게 가져갈 것을 추천했다. 그로스는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둔화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역사적 범위 안에 있는 일자리 창출, ▲중국의 재정 및 통화 부양책, ▲인공지능(AI) 투자 및 잠재적인 생산성 개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목표에 근접한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높은 밸류에이션, ▲미국 대선, ▲지정학적 위험, ▲지속 불가능한 재정적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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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연준 총재 "금리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 재발 위험"
-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성급한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경계심을 피력했다. 로건 총재는 9일(현지시간)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통화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면 전체적으로 과도한 수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재촉발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준금리(FRR) 목표를 '정상' 또는 '중립'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서둘지 말고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금리 인하 행보를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건 총재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로건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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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도매 재고 0.1%↑…증가세 지속
- 미국의 8월 도매 재고가 증가세를 지속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도매 재고는 계절 특성 및 거래일 수 차이를 조정한 결과, 총 9천48억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월 수정치 대비 0.1%(오차범위 ±0.2%) 증가한 수치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0.2% 증가) 보다는 증가 폭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8월 도매 재고는 전년 동월 수정치와 비교하면 0.6%(오차범위 ±0.7%) 증가했다. 한편 7월 도매 재고는 9천37억달러로 수정됐다. 직전월 대비 증감률은 0.2%였다. 도매 재고는 미국 도매상들이 보유한 재고 물량의 총액 변동을 측정한다. 8월 도매 판매는 직전월 대비 0.1%(오차범위 ±0.4%) 감소한 6천709억 달러로 집계됐다. 7월 수치는 예비치(1.1%) 그대로였다. 8월 도매 판매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오차범위 ±0.4%) 증가했다. 8월 도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계절 조정 기준 1.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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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현재 美경제, 이대로 유지되면 딱 좋은 지점"
-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절대적'(sacrosanct)으로 강조하면서 현재 미국 경제는 이대로 유지되면 가장 좋은 상태에 있다고 평했다. 굴스비 총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파른 금리 인상은 대부분 경기 침체와 함께 끝이 났다"며 "작금의 미국에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는 있으나 지금은 일하기 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일자리가 열려 있고, 인플레이션은 둔화됐고, 차입비용은 감소했으며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경제 연착륙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진행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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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FOMC 의사록 대기…연일 하락
- 금 가격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달러 강세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넣은 것으로 풀이됐다. 9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8.50달러(0.32%)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626.90달러에 거래됐다. GCZ24 기준 금 가격은 최근 5거래일 동안 2%가량 하락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보면 2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0.32%) 높은 102.88까지 오르며 2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여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값이 더 비싸게 느껴진다. 미국 국채 금리도 전일 대비 2.8bp(1bp=0.01%) 상승한 4.063%로 여전히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국채 금리 움직임에 역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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