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베트남 총리와 회담…"교역액 1천500억弗 달성 협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양자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그간의 긴밀한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다층적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교역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원활한 현지 활동과 진출을 위한 베트남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고속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같은 베트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의 핵심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으로서는 최상의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베트남,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있어 아세안 내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이 그간 많은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한-아세안 대화조정국 역할을 맡은 바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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