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WGBI 효과 소화+美CPI 대기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에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1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3분 현재 전장대비 0.60원 오른 1,350.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장중 한대 1,350.90원까지 올랐다. 오전장에서 1,347.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차츰 레벨을 높이면서 다시 1,350원선을 회복했다.
서울외환시장 오후 3시30분 종가(1,350.2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의 여파가 소화된 후 호가가 벌어지면서 레벨이 올랐다고 봤다.
이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나올 예정인 만큼 경계심도 유지됐다.
이날 발표되는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2.3%로, 전월 수치보다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마감 후 1,350원선이 뚫려있는데 호가가 0.40원 정도로 벌어져 있어 오퍼 가격이 크게 의미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며 "장중에 1,350원선 중심으로 왔다 갔다 했던 만큼 미국 CPI 대기하면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CPI가 예상치와 다를 경우 달러-원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시장 대비 0.21엔 내린 149.0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07달러 하락한 1.093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