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첫 회담…"긴밀하게 협력하자"
  • 일시 : 2024-10-10 20:59:32
  • 尹대통령, 이시바 日총리와 첫 회담…"긴밀하게 협력하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양국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3월 일본을 방문한 이후 한일 관계는 큰 긍정적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양국 지도자 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님에 이어 이시바 총리님과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날의 전략환경 하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님이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셔틀외교도 활용하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갈 수 있으면 한다"며 "현재 양호한 양국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의 교류와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에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런 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엔티안=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4.10.10 hihong@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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