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주가 급등…최근 저점 대비 100%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대 주주인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의 주가가 랠리를 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7.26% 급등한 24.1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장중 기록했던 전 저점인 11.75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105% 상승)이다.
CNBC에 따르면 공매도 업체인 J 캐피털 리서치의 앤 스티븐슨 양 설립자는 "(주가 급등이)펀더멘털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그저 트럼프에 대한 베팅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일부 여론 조사 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주식 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증시 개장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럼프 미디어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인 1천510만주를 이미 넘어섰다. 10일 전체 거래량은 4천300만주에 달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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