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실리콘밸리서 국내 기관과 사이버보안 투자 전망 논의
  • 일시 : 2024-10-11 10:53:56
  • KIC, 실리콘밸리서 국내 기관과 사이버보안 투자 전망 논의

    "AI 시대 인프라 안전 벤처투자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사이버보안 기술 및 데이터 인프라 시장에 투자 전망을 논의했다.

    11일 KI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주관으로 전일(현지시간) 제5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Silicon Valley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국내 벤처 관련 투자기관과 자산운용사, 기업 벤처캐피탈(CVC) 등 투자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KIC


    회의 발표는 노터블 캐피탈(Notable Capital)이 맡았으며, 노터블의 포트폴리오 기업 5곳의 경영진이 참여해 각 사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노터블은 사이버보안을 비롯한 IT 부문 전문 투자운용사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업무 협업 플랫폼 슬랙(Slack), 판매지원 기업인 스퀘어(Square) 등이 있다.

    글렌 솔로몬(Glenn Solomon) 노터블 매니징 파트너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데이터관리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우량 벤처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식 KIC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안전하게 구축할 유망 벤처기업의 기술과 사업 전략을 심도 있게 알아보고, 한국 기관과 함께 투자 기회를 논의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 5곳(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을 거점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투자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ybnoh@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