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한은 매파적 가이던스에 낙폭 확대…2.6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장대비 2.60원 하락한 1,34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이후 연내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란 전망에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은 물가가 안정되는 기조 속에 내수 부진을 우려로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했다.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 후에 기준 금리를 3.2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이 총재는 덧붙였다.
또한 장용성 위원은 금리 동결 소수 의견을 냈다.
달러-원은 1,346.40원으로 장중 저점을 찍고 이후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소폭 강세를 유지하며 102.9선 극초반에서 움직였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문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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