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국채 금리 하락에 소폭 내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미국 국고채 금리 하락에 연동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를 보면 달러-엔 환율은 11일 오후 2시 25분 현재 147.69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우리 외환시장 정규시장 마감(오후 3시 반) 무렵 시세(149.125엔)와 비교하면 0.96%가량 하락했다.
간밤에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CPI 발표 이후 11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5%로 이전보다 더욱 상승했다. 동결될 확률은 15%로 줄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부활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밤 10시 4.12%에서 현재 4.07% 수준까지 내려왔다.
달러인덱스도 간밤에 최고 103.175에서 현재 102.9 수준으로 하락했다.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에 하방 압력을 줬다.
오후 들어서 달러-엔 환율은 148.6~148.8엔 수준으로 횡보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여전히 엔화가 강세로 나타나기에는 수급 측면에서 무겁다는 평가다.
또 이날 밤에 나오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앞두고 관망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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