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다음 기준금리 인하는 내년 3월…올해 11월은 불가"
"주택시장 안정 시 추가 금리인하 앞당겨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ING는 11일 내년 3월에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준 3.50%에서 3.25%로 하향 조정했다.
ING는 금통위 결정에 대해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ING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인 만큼 한은의 정책이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목표치인 2.0%보다 낮다.
ING는 "한은인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대해 더욱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가 완화에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가 완화에 대한 제약 요소로 주택시장 안정화, 가계 문제를 들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속도도 한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ING의 진단이다.
ING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을 분석해보면 올해 11월 금리 인하는 논의에서 벗어날 것"이라면서 "다음 인하 시점은 내년 3월"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택시장이 안정화를 찾으면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3월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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