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强달러 분위기에 소폭 상승…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1.60원 오른 1,35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2.50원 상승한 1,352.00원에 개장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달러화는 강세 모멘텀을 유지했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인덱스는 다소 오르며 103선을 상회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위안화는 주말 발표된 부양책 실망에 약세다.
중국은 연말까지 2조3천억위안 규모의 특별채권을 집행해 지방 정부가 미분양 주택매입에 사용하게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경기 부양을 위해 국내 발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발행 증가분이 얼마나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7.0926위안서 장중 고점을 찍고 7.083위안 수준을 나타냈다. 0.2%가량 오른 상태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 약세 등 전체적으로 통화들이 약세 보이는 흐름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개장과 함께 1,350원을 뚫고 올라가면서 매수수요가 나왔으나 강한 편은 아니어서 다시 1,350원 근처로 내려오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모두 휴장이어서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1,345~1,355원 레인지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전날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 및 미군의 관련 병력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은 이스라엘에 기록적인 양의 무기를 전달했다"며 "또 이스라엘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군대를 배치함으로써 장병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2엔 오른 149.21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5달러 하락한 1.092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6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09%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693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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