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 中포위훈련에도 "외환시장은 안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중국이 대만의 사방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대만 중앙은행은 14일 자국 외환시장에 대해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대만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43분 현재 32.212대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점은 32.159대만달러, 고점은 32.285대만달러였다. 중국의 도발에도 급격한 변동은 없는 셈이다.
앞서 중국인민해방군에서 대만을 담당하는 동부전구는 이날 오전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부·동부에서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대만이 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양국론'을 들고나온 데 따른 보복적 성격이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훈련 발표 후 1시간 후 "국방부는 이런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면서 '국군 상시 전투 대비 시기 돌발 상황 처지 규정'에 따라 적절한 병력을 보낼 것"이라고 반응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