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완만한 추가 인하 적절"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동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추가 인하가 적절하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개최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향후 수 분기 동안 "추가적인 완만한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연준이 완만한 속도로 금리 인하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그는 현재 연준의 정책 기조가 제약적이라면서도, 어느 정도 제약적인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궁극적으로, 금리 경로는 실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고용 지표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내년에는 대체 위원으로 활동한다.
그는 앞서 연준의 9월 인하에 대해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올해 남은 두 번의 FOMC 회의에서 25bp씩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이는 시작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고용 지표에 대해서는 "급격한 노동력 약화가 임박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인플레이션은 최고점에서 극적으로 후퇴했지만, 우리의 목표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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