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대선 베팅 변화에 18%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대 주주인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의 주가가 대선 결과에 대한 베팅 시장의 변화로 인해 급등했다.
14일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8.47% 급등한 29.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5시54분(미 동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도 1% 오른 30.25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는 여러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대선 베팅 배당률이 카멀라 해리스보다 트럼프애 유리하게 나타나면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디어가 TV스트리밍 앱인 트루스+(Truth+)의 새 사이트를 출시한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해리스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그 이후 트럼프의 지지세력이 결집하고, 해리스의 지지율은 조금 빠지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거나 동률이 됐다.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8일 전국 성인 2천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2%포인트), 투표의향층에서 해리스는 50%, 트럼프는 4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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