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0-15 08:47:4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다소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달러화 강세 흐름이 달러-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딜러들은 그럼에도 달러-원 레벨이 단기간에 높아짐에 따라 1,360원 수준에서는 상단 인식과 함께 당국 개입 경계감도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이 1,360원을 넘긴다면 전날과 비슷하게 고점을 찍고 꺾이는 장세도 나올 수 있다고 봤다.

    달러-원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딜러들은 말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3선을 상회하며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55.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5.90원) 대비 2.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1~1,36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17일 ECB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가 강세였다. 그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방압력 받겠지만 1,359~1360원 사이에서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진 만큼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달러-엔도 150엔이 저항선 역할을 할 수 있어 오늘 방향성이 한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51~1,361원



    ◇ B은행 딜러

    간밤에 달러-원이 많이 올랐다. 오늘은 1,360원에서 당국 개입 등 경계감이 있다. 다만 아래로 갈 재료가 많지는 않아 좁게 움직임 나올 것 같다.

    1,360원대 넘어가면 다시 하락하는 모습 나올 수 있다. 전날에는 네고가 많이 나오지 않고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예상 레인지 : 1,353~1,362원



    ◇ C증권사 딜러

    유로나 엔 등 주요 통화들도 약세 보이다 보니 달러 강세 추세 이어지는 듯하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돼서 상방압력 받고 있다. 다만 어제 레인지 상단 뚫고 1,350원대에 들어오긴 했는데 추가로 크게 약세를 보일 재료가 나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 1,353~1,363원



    ◇ D은행 딜러

    어제 하루 휴일 동안 생각보다 달러 강세가 많이 나왔다.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도 있고 북한 재료도 영향을 준 거 같다. 오늘은 같은 상황에서 달러 인덱스 움직임을 추종하되 상대적으로 비드가 더 강할 듯하다. 1,360원 위는 당국 경계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전일 발언한 한은 총재의 유연한 변동환율제 발언으로 당국의 출현 빈도가 줄어들 수 있는 점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55~1,365원



    ◇ E은행 딜러

    어제와 비슷하게 상승 압력을 받을 것 같다. 연준 월러 이사 발언을 반영해 글로벌 달러가 강세다. 어제 글로벌 달러 움직임도 있지만 원화가 변동성이 컸다. 장중 1,359원을 찍고 급하게 내려오면서 심리적인 상단 경계감이 나타났다. 수출 지표가 괜찮아 패닉성으로 오르는 장이 아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좋았다. 다만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순매도가 계속된다면 달러-원은 내려가기 힘들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54~1,364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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