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당국 경계 속 1,360원 저항…4.30원↑(상보)
역외 달러-위안 7.10위안 상향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1,360원을 돌파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막혀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3.80원 상승한 1,35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57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오전 10시 44분경 달러-원은 1,360원을 돌파했다. 장중 고점으로 1,360.20원에 거래됐다. 전날 야간거래에 이어 이틀 연속 1,36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약세가 가팔라지면서 달러-원도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7.10대로 급등했다.
다만 당국으로 추정되는 미세 조정(스무딩) 물량에 달러-원 상단은 제한됐다.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유동성 공급 대책에 대한 실망감에 위안화가 급격하게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원은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재무부는 오는 16일 총 800억위안(약 15조3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종목은 91일물 600억위안과 63일물 200억위안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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