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 약세+北리스크'로 2개월 만에 1,360원대 안착
  • 일시 : 2024-10-15 13:50:21
  • [서환] '위안 약세+北리스크'로 2개월 만에 1,360원대 안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개월 만에 1,360원대로 진입했다.

    중국 위안화 약세와 함께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더해지며 달러화는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장대비 7.20원 오른 1,36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오른 1,357.8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에 한 때 1,355.9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차츰 매수세가 붙으면서 달러화가 올랐다.

    달러화는 장중 1,360원선으로 올라, 지난 8월 16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위안(CNH) 환율이 장중 7.09위안대에서 7.12위안대로 급등했다. 달러-원 환율도 연동된 흐름을 보이며 상승했다.

    최근 외환시장에서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를 잡으면서 달러화는 위안화 대비 강세로 기울었다.

    오후에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더해졌다.

    북한이 이날 정오께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글로벌 달러도 강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이번주에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커져 달러 강세, 유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약세에 북한 리스크가 더해지며 매수세가 붙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24원을, 위안-원은 191.23원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04엔 내린 149.2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089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0.2% 올랐고, 외국인은 94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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