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장중 4만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 일시 : 2024-10-15 15:18:23
  • [도쿄증시-마감] 닛케이, 장중 4만선 회복…반도체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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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약 3개월만에 4만선을 회복했다가 막판 차익실현 매물에 4만선 아래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4.75포인트(0.77%) 상승한 39,910.55에, 토픽스 지수는 17.37포인트(0.64%) 오른 2,723.5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3,000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에 닛케이 지수는 4만선 위에서 장을 출발했다. 4만선 회복은 지난 7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NAS:NVDA)가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새로 쓴 여파로 레이져테크,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기술기업 투자로 잘 알려진 소프트뱅크그룹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가 15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보도에 중동 우려가 줄어든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움직임으로 증시가 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1월과 12월에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증시가 오르고 ECB가 17일 2회 연속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예상에 독일 DAX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분석이다.

    리스크 선호 심리 강화로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져 일본 증시도 호조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주요 저항선인 4만선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닛케이 지수는 마감 기준으로 4만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토픽스 지수도 막판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7% 하락한 149.500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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