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 출발…ECB 대기·방향성 탐색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5일 유럽증시는 이번 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존의 경기 둔화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34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6.12포인트(0.12%) 오른 5,047.13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8,287.28로 0.06% 내렸고, 독일 DAX30 지수는 19,619.49로 0.57%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23% 내린 7,584.85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25% 높아진 34,765.89에서 움직였다.
이날 영국통계청(ONS)은 올해 6~8월 실업률이 4.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3개월의 4.1%보다 10bp 낮아진 수준으로 시장예상치도 밑돌았다.
올해 6~8월 보너스를 제외한 영국의 평균 주당 임금은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이는 3~5월의 5.8%와 4~6월의 5.4%, 5~7월의 5.1% 증가에서 둔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임금 인상 추세가 조금씩 완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9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로 예상치를 10bp 밑돌았다.
이처럼 유로존의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ECB가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내린 1.0925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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