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60원대 고공행진 지속…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5.10원 오른 1,361.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1.30원) 대비해서는 0.3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10원 상승한 1,357.00원에 개장한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로 상승 폭을 키웠다.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도 북한 리스크와 달러 강세 악재가 겹치면서 1,360원대를 돌파했다.
런던장 들어서는 유로화 가치가 소폭 반등하며 달러-원도 레벨을 낮췄으나 여전히 1,360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5달러에서 1.0903달러로 반등했고 달러 인덱스는 103.35에서 103.15로 하락했다.
딜러들은 달러-원이 1,360원대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한국은행 금리 인하 이후 원화 약세 민감도가 높아진 듯하다"라며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는 정도를 봐도 그렇고, 원화가 북한 리스크에 약세 반응한 것도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이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아직 이르지만 하방 위험보다는 상방 위험이 많아 보인다"라며 "목요일에 발표될 미국의 소매 판매가 탄탄하게 나오고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11엔 내린 149.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1달러 내린 1.0902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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