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연내 1~2번 인하 합리적"…입장 재확인
중립금리 관련 "멀리 떨어져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한번 또는 두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데일리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뉴욕대에서 열린 행사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노동시장이 지속 가능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번 또는 두번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1월과 12월이다. 연내 금리를 한번만 내리게 되면 두 회의 중 한번은 동결 결정이 나오는 셈이다.
그는 중립금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정치를 제시하지 않은 채 "우리는 그것(정책금리)이 정착될 가능성이 큰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a long way)"고 언급했다.
데일리 총재는 대담에 앞서 한 연설에서는 지난달 FOMC의 '빅 컷'(50bp 인하) 결정을 '재조정'(recalibration)이라고 부르면서 "이 재조정은 적정 규모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정에도 불구하고 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면서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해 2%에 도달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일리 총재는 9월 FOMC에서 50bp 인하에 찬성표를 던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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