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ASML 실적 '충격'…주식↓국채·달러↑
  • 일시 : 2024-10-16 06:33:04
  • [뉴욕마켓워치] ASML 실적 '충격'…주식↓국채·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기업 ASML의 실적 충격으로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국채가격은 중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불 플래트닝' 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가 폭락하고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금리 선물시장은 11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거의 100%까지 높여 잡았다.

    달러화 가치는 장중 반등하며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부진 속에 일제히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옹호 발언이 가세하면서 달러를 밀어올렸다.

    최근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로화와 역외 위안화(CNH)는 동반 약세를 이어갔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대신 군사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미국 정부에 밝혔다는 소식에 유가는 4% 이상 폭락했다.

    ASML은 3분기 매출이 74억7천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주당순이익은 5.28유로로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SML은 내년 순매출 전망치를 300억~350억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내년 매출 가이던스 범위의 하위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1.9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월 수치였던 11.5에서 무려 23.4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 3.4보다도 현저히 낮았으며 신규 주문, 출하, 재고, 운송 부문의 하위 지표도 전월보다 모두 악화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9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최소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인식하는 평균 확률은 14.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한두 번의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그는 뉴욕대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노동시장이 지속가능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 번 또는 두 번의 금리인하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80포인트(0.75%) 밀린 42,740.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59포인트(0.76%) 내린 5,815.2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7.10포인트(1.01%) 떨어진 18,315.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것은 ASML의 '실적 쇼크'였다.

    ASML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74억7천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62억4천만유로에서 약 20%, 주당순이익은 4.01유로에서 5.28유로로 31%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순예약(net bookings)은 26억유로에 그쳤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6억유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ASML은 내년 순매출 전망치를 300억유로에서 350억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내년 매출 가이던스 범위의 하위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같은 소식에 ASML의 주가는 16% 급락했고 불안감은 다른 기술주로도 번져 나갔다.

    엔비디아는 4.69%, TSMC는 2.64%, 브로드컴은 3.47% 떨어졌다. AMD도 5.22% 밀렸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0.69%, Arm도 6.89%까지 낙폭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28%나 급락했다. 지난 9월 3일 7.75% 폭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이날 ASML은 해프닝도 있었다.

    당초 ASML은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실적 발표 설명회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계자의 실수인 듯 장 중 ASML 홈페이지에 3분기 실적이 먼저 공개됐고 이를 계기로 반도체 및 AI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US뱅크웰쓰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지금 우리가 있는 곳보다 더 나아지기는 어렵다"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비싸게 사고 더 비싸게 파는 시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월가의 주요 은행들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ASML이 던진 실적 충격에 빛이 바랬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9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으로 환산하면 8.40달러로 시장 예상치 6.89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분기 EPS가 0.81달러로 시장 전망치 0.77달러를 상회했다. 씨티그룹도 EPS가 1.51달러로 시장 예상치 1.31달러를 상회했다.

    UBS는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거시 경제가 뒷받침하는 환경 속에서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수 있는데 주요 변수는 중동 전쟁과 11월 대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경로 불확실성"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가 4% 넘게 폭락한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4% 넘게 폭락해 배럴당 70달러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미국 정부에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짓눌렀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1.9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월 수치였던 11.5에서 무려 23.4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 3.4보다도 현저히 낮았으며 신규 주문, 출하, 재고, 운송 부문의 하위 지표도 전월보다 모두 악화했다.

    뉴욕 연은이 진행한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에서는 가계 재정 악화 흐름이 확인됐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9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최소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인식하는 평균 확률은 14.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한두 번의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그는 뉴욕대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노동시장이 지속가능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 번 또는 두 번의 금리인하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3.04% 급락했고 의료와 기술도 1% 넘게 밀렸다. 반면 부동산은 1%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5.9%로 대폭 낮아졌다. 전날 마감 무렵 수치는 16.4%였다. 대신 25bp 인하 확률은 94.1%까지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4포인트(4.77%) 오른 20.64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50bp 하락한 4.03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50bp 오른 3.95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40bp 밀린 4.32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3.3bp에서 8.3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채권시장은 이번 주 첫 거래일부터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까지 중장기물이 4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9월 13일 3.655%에서 지난주 종가가 4.102%까지 튀었다. 4주 연속 오르면서 45bp나 급등했다. 30년물 금리 또한 같은 기간 3.982%에서 4.413%까지 43bp 급등했다.

    그런 만큼 단기적으로 국채금리가 너무 빠르게 반등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불 플래트닝은 단기물 금리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크게 내려가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흐름을 가리킨다.

    국제 유가가 4% 넘게 폭락한 점도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4% 넘게 폭락해 배럴당 70달러에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보복하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매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이 큰 폭으로 위축된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1.9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월 수치였던 11.5에서 무려 23.4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 3.4보다도 현저히 낮았으며 신규 주문, 출하, 재고, 운송 부문의 하위 지표도 전월보다 모두 악화했다.

    뉴욕 연은이 진행한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에서 가계 재정 악화 흐름이 확인된 점도 채권금리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9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부채를 상환 못할 평균 인식 확률은 14.2%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이는 그만큼 빚을 갚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로 가계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같은 요소를 반영하면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1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을 97.5%까지 높여 잡았다. 전날 마감 무렵의 83.6%에서 대폭 올랐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내 한 두 번의 금리인하를 전망한 점도 여기에 힘을 더하는 요소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뉴욕대에서 열린 대담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노동시장이 지속가능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 번 또는 두 번의 금리인하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립금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정치를 제시하지 않은 채 "우리는 그것(정책금리)이 정착될 가능성이 큰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언급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241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9.764엔보다 0.523엔(0.349%) 하락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148.850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69달러로, 전장 1.09040달러에 비해 0.00171달러(0.157%) 내렸다. 유로-달러는 오후 장중 1.08820달러까지 밀려 지난 8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62.47엔으로 전장 163.30엔에서 0.830엔(0.508%) 하락했다. 유로-엔은 3거래일 만에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3.232보다 0.021포인트(0.020%) 상승한 103.253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3.030까지 내린 뒤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실적 실망감에 16% 남짓 폭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주가를 끌어내리자 위험회피 분위기에 힘이 실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강보합세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카고 경제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노골적인 보호무역주의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관세를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부르면서 미국이 중국과 멕시코, 프랑스 같은 나라에 이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할 일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이다. 그러면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수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내가 당선되면 달러는 정말 안전할 것"이라면서 "당신의 기축통화(달러를 지칭)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이날 7.1365위안으로 전장대비 0.545% 상승했다. 이달 7일 이후 처음으로 7.10위안 선을 넘어섰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예상을 크게 밑돌며 위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1.9로 전월대비 23.4포인트 급락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제로'(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3.4)도 크게 하회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내 한번 또는 두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데일리 총재는 뉴욕대에서 열린 행사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노동시장이 지속 가능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한번 또는 두번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11월 동결 확률을 6.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10.4%포인트 하락했다. 25bp 인하 확률은 94.0%를 나타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5달러(4.40%) 밀린 배럴당 7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21달러(4.14%) 폭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란의 핵 시설이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을 타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을 전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미국 대선에 대한 정치적 간섭이라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보복 조치가 조정될 것이라고 WP에 답했다.

    NBC도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적 목표물에만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는 가파르게 뛰었다. 이란의 석유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 공급이 차질을 빚어 유가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로 목표물을 변경하게 되면 그간 유가에 반영됐던 위험 프리미엄은 타당성을 잃게 된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타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난 4일 5.1% 폭등하며 위험 프리미엄을 적극 반영한 바 있다. 이후 중동 전황이 소강상태를 유지하면서 급등락을 거듭해왔다.

    RBC캐피털마켓츠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 상품 전략 총괄은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결국 석유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의 나선은 여전하다며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을 타격해 사상자가 많아지면 긴장감은 고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석유 수요의 둔화를 예상한 점도 이날 유가에 하락 압력을 보탰다.

    IEA에 따르면 세계 석유 수요는 올해 하루 평균 90만 배럴, 내년에는 하루 평균 1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상당히 둔화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석유 수요가 특히 약해졌다. 8월 원유 소비는 하루 평균 50만 배럴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4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라고 IE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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