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할인 및 프로모션에 '칼' 빼든 스타벅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타벅스가 그동안 대대적으로 시행하던 할인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에 '칼'을 빼 들었다.
1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고객이 커피와 차 가격을 정가에 지불하도록 모바일 앱에서 프로모션 혜택을 줄이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프로모션으로 업무가 몰리는 직원들의 부담을 경감하려는 신임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니콜의 전략이다.
니콜은 지난달 취임 일성으로 본래의 스타벅스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비스와 공급망 등을 개선해 실적 부진에 빠진 스타벅스를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고객과 직원, 이해관계자 등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취임 첫 100일 동안 미국 사업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초 몇 달간 '1+1', 50% 할인 등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앞으로 홀리데이 시즌 동안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며 대신 광고를 통해 시즌 음료를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매출은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가들은 "오후에 주로 방문하는 고객과 18~29세 고객이 최근 스타벅스를 떠났다"고 진단했다. (이윤구 기자)
◇ 대마초 비즈니스가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은
대마초 사업에서 신생 기업과 달리 규모가 큰 기존 대마초 사업자는 '세일 앤 리스백' 계약이나 다른 형태의 자산 담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벤징가가 주최한 시카고 대마초 캐피탈 컨퍼런스 '대마초 금융 101'에서 전문가들은 "기존 기업은 주정부 보조금, 사회적 자본 프로그램 또는 하드 머니 대출 기관과 같은 더 광범위한 출처를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대마초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기관인 펀드칸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담 스테트너, 앤서니 코니글리오가 참여했으며 비센터 LLP의 파트너인 찰스 알로비세티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분 투자의 경우 기업이 자금을 즉시 상환할 필요가 없어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회사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인 만큼 투자자들이 발언권을 원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면 부채의 경우 기업이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지만 상환 의무가 따른다. 특히 대마초 업계에서 반복되는 문제로 미수금(AR) 관리가 꼽혔다.
스테트너 CEO는 "우리가 보편적으로 다루고 있는 한 가지는 연체된 AR"이라며 "이는 공급망의 어느 위치에 있든 상관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결제 조건과 수익 주기 간의 불일치 문제도 있다.
스테트너 CEO는 이어 "구매한 상품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품 대금을 결제하는 것은 구매자로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기업들은 부채 상환 일정을 수익 주기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부동산은 대마초 비즈니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연방법과 주법 사이의 단절로 인해 복잡성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서다.
코니글리오 CEO는 "연방 지원 모기지를 보유한 대부분의 건물주는 대마초 회사에 임대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사업자가 부동산을 완전히 매수해야 하며 다른 데에 사용할 수 있는 자본이 묶여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는 전문 대출 또는 매매-리스백 계약으로 전환해 부동산 투자 신탁(REIT) 또는 다른 구매자에게 매각한 다음 장기 계약에 따라 다시 임대할 수 있다고 코니글리오는 조언했다. (윤시윤 기자)
◇ '트럼프 1차 피격' 피해자 남성들, 비밀경호국 고소 예정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암살 위기를 모면한 가운데, 당시 현장에서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미국인 남성 두 명이 비밀경호국(SS·전현직 대통령 경호 전담 조직)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짐 코펜하버(74)와 데이비드 더치(58)는 14일(현지시간)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SS와 법 집행 당국이 전직 대통령과 무고한 시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버틀러 집회에 참석해 그의 뒤편에 있는 관람석에 앉아있다가 피격당했다.
코펜하버는 삼두근과 복부에, 더치는 간에 총을 맞았다.
코펜하버와 더치는 당시 총격 사건의 후유증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둘의 몸무게는 각각 10kg 이상 줄어들었다. 코펜하버는 이제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니고 더치는 운전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됐다.
이들의 변호인 측은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누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지 조사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피격 사건으로 유세를 지켜보던 또 다른 남성인 코리 콤페라토레(50)는 숨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알이 스쳐 목숨을 건졌다.
당시 SS 국장이었던 킴벌리 치틀은 경호 실패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총격범인 20세 남성 토머스 크룩스는 저격수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정윤교 기자)
◇ 美 Z세대, 프리미엄 간식 지출 증가…'작은 사치' 트렌드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출생한 미국 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고가의 식료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외식이나 여행보다 식료품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으며, 다른 세대보다 프리미엄 식료품에 대한 지출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해 유기농과 글루텐 프리, 채식주의 식품 등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Z세대 소비자들은 고가의 식료품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개의 직업을 갖는 등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이러한 소비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Z세대 소비자들이 다른 세대보다 프리미엄 식료품점에서 더 많이 소비한다고 발표했다.
에러헌(Erewhon)과 같은 고급 식료품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에러헌은 저스틴 비버의 아내인 헤일리 비버 등 유명 인사들이 설계한 스무디 등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며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드레아 에르난데스 스낵샷 뉴스레터 편집장은 이를 "새로운 립스틱 효과"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사치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프리미엄 식료품 소비는 Z세대가 경제적 힘을 과시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 이상 최신 전자기기나 명품 가방과 같은 전통적인 사치품에 대한 선호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통해 자신의 경제적 여유와 웰빙을 과시하는 것이다. (강수지 기자)
◇ 할리우드 배우·가수 자레드 레토, 우크라이나 국민에 뭇매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이자 가수인 자레드 레토가 우크라이나 국민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러시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레드 레토는 지난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러시아의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러시아 출신이 몇 명이나 되냐"고 물었다.
공연 후반에는 "여러분이 그리웠다"며 "언젠가 이 모든 문제가 끝나면 여러분들의 고향인 러시아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파티하며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러한 레토의 발언에 즉각 반발했다. 성명을 통해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존재 자체를 뒤바꾸려는 '문제'를 계속 가져간다면, 러시아 달래기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자레드 레토는 과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하는 것을 지지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자레드 레토에게 최근 발언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이재헌 기자)
◇ 日 30~40대 여성 체력 바닥…"일·가사로 운동시간 확보 어려워"
일본 30~40대 여성의 체력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청이 작년 5~10월, 6~79세 남녀 약 5만9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포츠청은 악력이나 상체 일으키기 등을 점수화해 6~19세는 8개 항목(80점 만점), 20~79세는 6~7개 항목(60점 만점)으로 조사했다.
합계점을 현행 조사방식이 정해진 1998년 이후와 비교하면 남성의 경우 30대 후반이 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여성은 50대 후반 이후는 높았지만 30대 후반과 40대 후반은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40대 여성의 운동 빈도가 낮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주 1회 이상' 운동한다고 응답한 여성은 30대가 30%, 40대는 약 40%였다. 30~40대 남성의 경우 약 50%였다.
스포츠청 관계자는 "30~40대 여성은 일과 가사 부담이 겹쳐 운동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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