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ASML 쇼크에 1% 이상 하락
  • 일시 : 2024-10-16 15:07:37
  • [도쿄증시-마감] ASML 쇼크에 1% 이상 하락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6일 도쿄 증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ADR)(NAS:ASML)의 주가 급락 여파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30.25포인트(1.83%) 하락한 39,180.30에, 토픽스 지수는 32.91포인트(1.21%) 내린 2,690.66에 장을 마감했다.

    ASML은 3분기 매출이 74억7천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주당순이익은 5.28유로로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ASML은 내년 순매출 전망치를 300억~350억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내년 매출 가이던스 범위의 하위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

    뉴욕시장에서 ASML이 16.26%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8% 추락했다.

    이 여파로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져테크, 디스코 등 일본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어드밴테스트만이 장중 반등을 시도했다.

    투자자들은 17일 발표될 TSMC의 7~9월 상세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일 TSMC는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올해 7~9월 7천597억대만달러(약 23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17일에는 향후 전망치를 포함한 자세한 실적 결과가 공개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TSMC의 월별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TSMC가 설비투자액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주가 이를 계기로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0% 하락한 149.317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