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레벨 부담에 하락세…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다. 최근 단기간 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풀이된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6분 현재 전장 대비 0.40원 내린 1,360.9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2.60원) 대비해서는 1.7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장 초반 고점(1,367.20원)을 기록한 뒤 우하향했다.
위안화 강세와 역내 수급상 네고 우위가 달러-원을 눌렀다.
런던장 들어서는 영국의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에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원은 장 초반 상승 폭을 전부 되돌리고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특별한 재료는 보이지 않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라며 "1,360원 부근에서 내일 있을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과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를 기다릴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더 나올 수 있다고는 보지만 마땅한 원화 강세 요인이 없다"라며 "달러-원 낙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11엔 내린 149.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6달러 오른 1.08966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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